Q. 항문소양증이란?

항문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되게 많이 와요. 제가 사실은 학회에서 우연치 않게 항문 피부 질환 강의를 많이 해서 뭐 계속 주기적으로 좀 공부를 할 경험이 있었는데 항문소양증(항문가려움증) 은 참 흔한데 적절한 치료를 해 드리는 게 또 만만치 않은 질환입니다. 항문소양증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질환들이 있어요. 2차적인 항문소양증이라고 그러는데. 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선이라든지 이런 피부 질환.. 전신적인 피부 질환이 항문 쪽에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고 또 완선이라고 그래서 이제 진균이 항문 주변 피부에 살게 되면서 가려워지는 경우도 있고. 이런 것들은 사실은 그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진행을 하면 되는데 상당히 많은 수의 환자분들은 특별한 원인이 없어요.

Q. 3단계 분류

특발성 항문소양증이라고 그러는데 원인이 없다기보다는 항문이라고 하는 구조에서 위치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현상인데 가려움증이 오시는 분들은 저희가 보통 분류를 3단계로 해요. 잘 지내시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가려워진 분들. 그런 분들은 저희가 항문을 보면 그냥 약간 빨갛게 꼭 접촉성 피부염이 살짝 온 그런 모습인 경우가 많고요. 이게 반복이 되면 태선화라고 그래서 항문 주변 피부가 하얘집니다. 그리고 약간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기서 더 심해지는 3단계가 되면 그런 염증이 반복이 되는 악순환이 되면서 그 단단한 피부꼬리들이 생기고 피부가 되게 두꺼워져요. 

Q. 원인은?

그래서 그런 단계가 있는데 여러 가지를 원인을 이제 찾고 악화 원인을 찾는데 기본적으로는 음식과 연관이 제일 많은 걸로 일단 얘기들을 해요. 그래서 매운 음식, 커피, 토마토, 유제품, 음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다 들어가요. 그런데 대표적으로는 커피랑 매운 음식을 많이 꼽게 됩니다. 그래서 항문소양증이 있는 분들은 이 매운 음식이랑 커피도 좀 줄여야 되는 거를 꼭 설명을 좀 드려요. 그래서 이런 게 있고요. 

Q.수술을 해야 하는 항문소양증?

수술을 해야 되는 항문소양증이라고 말하면 조금 그렇지만 외치핵 자체가 너무 심해서 변보고 나서는 휴지로는 잘 관리가 안 되고 그래서 부득이하게 자꾸만 물로 씻고 비누칠을 하고 이런 게 반복이 돼서 어떤 외치핵이 항문소양증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라고 판단되는 분들은 치핵 수술을 좀 고민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치핵 자체가 항문소양증의 원인은 아니에요. 그래서 가려움증이 있다고 다 치핵 수술을 하는 건 아니고 환자분의 치핵 상태가 항문소양증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이유라고 판단이 되는 경우에는 치핵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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