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항문농양 치료법

항문 주위 농양은 일단 기본적으로는 배농술을 하셔야 돼요, 원칙적으로. 그래서 마취를 하고 이제 농양이 있는 부분에 절개를 해서 고름을 배농을 시켜야지 일단 1차적으로 농양에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이 배농을 하는 절개하는 위치도 농양의 타입에 따라서 조금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항문 주위 농양이 생긴 분들은 추후에 치루 수술을 해야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나중에 치루 수술을 할 때 그 절개한 상처가 방해가 되면 안 돼요. 그래서 비교적 괄약근을 안 건드리고 깊은 경우에는 점막을 안 건드리는 방법, 위치에서 보통 배농을 시행을 하고요. 배농하고 항생제를 보통 경험적으로 좀 씁니다. 그래야지 조금 더 회복이 빠를 수 있고. 뭐 어느 논문에서는 항생제를 좀 오래 쓰면 치루로 발생하는 확률을 조금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제 그 항생제가 되게 독하기 때문에 그걸 또 오래 드시기가 쉽진 않아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농양 수술을 하고 환자분한테 꼭 설명을 드립니다. 이거는 일단 농양에 대해서 응급처치를 한 거고 결국에는 항문 안에 있는 샘 어딘가에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이 진행이 돼서 어딘가로 흘러가서 지금 고름이 차신 거예요. 그래서 이게 가라앉으면서 그 염증이 흘러간 길이 다 치유가 되면 제일 좋은데 확률적으로 이제 논문마다 조금 차이가 있어요. 뭐 70까지 보는 경우도 있고 한 50%까지 보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한 절반 정도 분들은 치루관으로 염증이 흘러갔던 길이 남을 수 있으니까 이제 외래를 정해 드리고 와서 치루 여부를 확인을 하셔야 됩니다. 그렇게 꼭 말씀을 좀 드려요.

Q. 치루예방법 

그러면 어떻게 하면 치루가 안 생기나요? 이렇게 꼭 물어보시는데. 제일 안 좋은 게 흡연입니다. 그래서 흡연하는 분들이 농양이 생겼을 때 치루 수술로 가는 확률이 올라가요. 그리고 치루 이 농양의 위치가 항문 뒤쪽, 꼬리뼈 쪽에 생기는 그런 농양인 경우에 조금 더 치루 발생률이 높고요. 그리고 배농을 빨리 하면 조금 치루 발생률이 좀 줄어요. 그것도 당연하겠죠. 염증이 더 심해지기 전에 빨리 응급처치를 하니까. 이제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 어쨌든 나중에 확인을 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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