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이제 병원마다 조금 다른데 어쨌든 주변에 퍼졌던 염증이 충분히 가라앉아야지 이제 치루에 대한 저희가 평가를 하기 때문에 보통 농양 수술하고 1달에서 2달 정도 사이에 외래에 와서 저희가 확인을 해요. 

Q. 치루 진단법

그러면 어떻게 치루가 있는지 확인을 하냐. 결국에는 의심되면 항문 초음파, 아니면 이제 고위 복잡한 치루인 경우에는 뭐 상급병원이나 이렇게 가서 MRI로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일단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게 우리가 절개한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가 않습니다. 그 말은 뭐냐. 어딘가에서 계속 염증이 나오고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보통은 짼 자리가 종기처럼 계속 안 아문 경우에는 저희가 아, 이분은 치루가 있구나. 보통 설명을 좀 드리고 또 그 절개 면하고 염증의 시작이 되는 항문샘이 확인이 될 때 그 사이에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만져보면 이 치루관이 염증이 생긴 길이기 때문에 단단하게 밴드처럼 만져집니다. 그리고 또 필요하면 수지검사를 해서 안쪽에 의심되는 샘을 만져 봤을 때 단단한 염증 소견이 있고 환자분이 압통을 느끼면 저희가 보통 항문수지검사로 치루 가능성을 되게 높게 평가를 하고요. 그런 경우에는 초음파를 해서  영상적으로 판단을 하게 됩니다. 

Q. 치루 치료법

그래서 치루가 진단이 맞다고 하면 사실 치루는 치료가 수술밖에 없어요. 약으로는 뭐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는 어렵다고 보시면 돼요. 물론 항생제를 먹으면 염증이 가라앉으니까 나은 것 같지만 결국 그 길은 없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염증에 의해서 통증, 진물, 또 운이 안 좋으신 분들은 겉에서 안 터지니까 다시 농이 차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