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루절개술

치루 수술 이제 말씀을 여러 개 드릴 텐데 치루 수술 중에 결과가 제일 좋은 수술은 치루절개술이에요. 절개해서 길을 없애는 거. 그런데 이 수술의 단점은 결국에는 괄약근의 희생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괄약근의 희생이 많이 생길 수 있는 치루는 복잡치루. 이렇게 이해하시면 돼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괄약근을 좀 보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제 여러 수술 방법들을 소개를 하고 있어요. 여러 개의 수술이 있다는 얘기는 뭔가 각 수술마다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Q. 피판이식

그래서 가장 전통적으로 많이 하는 방법은 이제 치루가 생긴 원발병소를 제거를 하고 그 부위를 안쪽에 직장 근육 피판을 만들어서 새로운 벽을 만들어 주는 거고. 아니면 또 밖에 있는 피부를 안으로 당겨서 피판 이식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 치루절개술은 길을 없애는 거고요. 피판 이식은 길을 막는 거죠. 그런데 그게 얼마나 힘든 싸움이냐 하면 변화구의 싸움이에요. 그 균이 많고 여러 가지 이제 상처 치유에 방해가 되는 그 변과의 싸움이니까 그 싸움이 쉽지는 않겠죠. 그래서 이제 아주 경험이 많은 의사들이 낸 보고를 보면 뭐 한 90%까지 보고를 하는데 통상적으로 한 80% 안팎의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제한이 많은 경우가 있어요. 예전에 뭐 수술을 한 번 하고 재발했다거나, 항문이 많이 좁다거나 이런 분들은 사실은 원래 계획되어 있는 피판 이식을 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Q. 리프트 수술식

그리고 또 한 가지 많이 하고 있는 수술이 리프트 수술식이라고 그래서 길을 묶어주는 거예요. 이제 피판 이식은 항문관 안쪽에서 수술이 되기 때문에 수술 시야도 좁고 수술할 때 제약이 많은데 리프트수술식은 항문 바깥쪽에서 내괄약근과 외괄약근 사이로 진입을 해서 그 부위가 결국에는 그 내괄약근, 외괄약근 사이 공간에서 염증이 가장 활성화되고 치루로 진행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위로 접근을 해서 이 항문 쪽과 외괄약근 쪽의 치루를 묶어주고 안의 원발병소를 제거를 하고 그 부위의 근육에 보강을 해서 길을 양쪽으로 막아주는 수술법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고 통증도 상대적으로 적고 재발하더라도 재수술이 용이하고 또 간혹 이제 깊었던 치루가 바깥쪽은 잘 버텨줘가지고 단순치루로 재발하기 때문에 그럴 때는 그냥 치루절개술로 마무리를 잘할 수 있어요. 그런데 리프트술식의 단점은 아주 깊은 치루는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한계가 좀 있고. 처음에는 아주 93% 가까운 높은 성공률로 소개가 됐는데 최근에 나오는 논문들은 뭐 낮게는 60, 높게는 80 정도 보통 소개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쨌든 그 치루가 복잡하고 깊은 경우에는 이런 보존술식을 일단 먼저 시도할 수 있고 어떤 방법을 할지는 그 의사가 제일 잘 하는 수술 방법이 중요할 거고요. 그다음에 환자분의 항문 환경 자체가 어떤 수술이 가장 용이한지는 좀 상의를 해서 결정을 좀 해야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계속 반복적으로 재발을 하게 되면 결국 마지막 수단으로는 괄약근 절개가 불가피한 치루절개술을 해서 해결을 해야 되는 경우가 올 수 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단순치루는 염증이 좀 오래 되더라도 별 문제가 안 되는데 이런 복잡치루, 고위복잡치루의 염증이 해결이 안 되고 계속 오래될 때는 거기서 염증에 의해서 암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복잡치루는 어떻게든 진단이 되신 분들은 그 원인에 따라서 하여간 치료를 해서 완치를 좀 하셔야지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암 발생을 좀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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