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증상은 이제 우리가 분류로 따지면 설사형이 있고요. 변비형이 있고 혼합형이 있어요. 그런데 여러 가지 증상들이 다 복합적입니다. 배가 불러오기도 하고 가스도 많이 차고 또 설사하기도 하고 오히려 배는 불편한데 변은 시원하게 안 나오는 변비 타입도 있고 또 설사와 변비가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이 병원을 내원하시게 됩니다. 

Q.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

결국에는 이제 우리가 이분이 이 증상을 호소한 분이 병원에 왔을 때 환자분은 우리가 과민성대장증후군, 대장증후군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는 배제진단이라는 개념으로 접근을 해야 돼요. 기질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지를 보고 우리가 진단을 하기 때문에 환자분한테 몇 가지 검사를 권유를 드리게 됩니다. 일단은 기본적으로는 대장내시경을 하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혈액검사를 해서 이런 우리 몸의 장 기능을 관여할 수 있는 갑상선호르몬 수치도 볼 수 있고 또 염증반응 수치도 볼 수 있고 아니면 필요하면 뭐 변 배양검사까지도 진행을 하게 됩니다. 

Q.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따른 원인과 치료

이런 검사를 했을 때 이런 기본적인 검사를 했을 때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에 그리고 환자분의 증상의 패턴을 보고 저희가 이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을 내리는데 사실은 그다음부터가 저희가 환자분들한테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원인을 찾는 노력을 좀 해야 돼요. 최근에 어떤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는 문제가 없는지, 식사습관이 규칙적이고 피해야 되는 음식들을 드시는지도 잘 문진을 통해서 확인을 해야 되고요.  디스바이오시스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유산균을 섭취를 권유를 드릴 수도 있고  소장 내 세균 과증식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는 우리가 몇 가지 힌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만성 위축성 위염이 많이 진행이 돼서 위에 위산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안 되는 경우. 당연히 우리가 음식을 먹다 보면 그 안에 균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그 대부분의 균은 위에 있는 위산과 효소들로 인해서 대부분 다 죽게 되는데 만성 위축성 위염이 오래되신 분들은 그런 위산을 분비하는 위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 있는 균들이 죽지 않고 소장으로 내려가서 살게 되는 거죠. 그래서 만성 위축성 위염이 있고 진행이 많이 되신 분들이나, 아니면 두 번째 어떤 위장 질환, 위가 속쓰림이나 이런 위염, 위궤양 제산제를 많이 먹게 되는 병력을 갖고 계신 분들. 뭐 1년 전부터 저는 그냥 제산제를 거의 달고 살아요. 이런 분들은 위 기능이 억제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또 소장 내 세균 과증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검사를 해서 실제로 소장 내 세균 과증식을 확인할 수도 있고요. 또 한 가지는 경험적인 항생제를 써가지고 균을 없애는 시도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보고에 의하면 그 소장 내에 있는 균을 잡아줄 수 있는 항생제를 경험적으로 썼을 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증상이 호전된다는 그런 보고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그냥 환자분 내시경 별 거 없고요. 피검사 괜찮아요. 요즘에 술 많이 드세요? 음식 가리세요? 이렇게 환자를 내보내는 듯한 그런 의사보다는 그런 우리가 교정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분한테 교육을 해야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자세하게 문진을 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찾는 노력을 해야지 그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받으신 환자분들이 조금 더 증상의 호전을 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말씀을 좀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