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능의학 검사 꼭 필요할까?

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를 좀 말씀을 드리면 사실은 이 검사가 갖고 있는 조금 현실적인 한계가 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의료보험 적용이 안 돼요, 아직까지는. 그리고 비용 자체가 좀 높고요. 또 일부 검사는 이제 실손보험 적용을 못 받기 때문에 저도 되게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고 말씀을 좀 드려요. 아무 분한테나 접근을 하는 건 아니고 꼭 필요하신 분들은 기존의 치료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 뭐 복부팽만감, 설사, 복통 이런 것들이 정말 증상만 봐서는 염증성 장질환이 의심되는 거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인데 뭐 내시경을 해봐도 피검사를 해봐도 의심되는 게 없는 분들. 그런 분들한테는 좀 적용을 시키는 게 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이제 우리가 장누수증후군은 아직은 모든 의사들이 다 인정하는 질환명은 아니고요. 

결국에는 장에 관련되어 있는 증상이 있으면서 이제 과도한 피로감이라든지, 두통, 그다음에 뭐 기억력 감퇴, 또는 피부에 잦은 트러블들이 생겨서 이게 뭔가 이 환자분은 장에서 뭔가 유해한 물질들이 자꾸만 몸으로 흡수가 돼서 몸의 여러 장기들에 문제가 일으키고 있다라고 의심이 되는 분들. 그러니까 장누수증후군이 많이 의심이 되는 분들한테는 권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 게 기존 의학의 검사상에서는 아무런 정보를 얻기가 힘들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이 검사를 통해서 이 환자분한테 부족한 영양소가 뭔지도 확인을 할 수가 있고 또 이분이 모르고 먹었는데 드시면 안 되는 음식도 있고요. 그다음에 몰랐는데 소장에 너무나 많은 균이 있는 거. 이런 것들은 사실은 기존 의학은 사실은 알려주지 못해요.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는 한 번쯤은 해보시는 거를 권해드리고 저도 이제 실제로 임상에서 적용을 시켜보면 너무 많은 도움을 받는 분들이 좀 있어요. 최근에도 30대 젊은 남자분이신데 한 10년 전부터 그냥 과민성장증후군 진단만 받고 약만 드시고 뭐 내시경만 해도 뭐 별 문제없다고 그러고. 이런 분이 이제 저한테 와서 소변유기산 검사하고 장 내 미생물 검사를 했는데 이분이 장 내 미생물 환경이 너무 안 좋은 거예요. 유익균 비율이 너무 낮고 유해균 비율이 되게 높고. 그래서 그거를 이제 유해균을 죽여주는, 죽이는 이제 항생제를 쓰면서 또 필요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적용을 시키고 나서 환자분이 오셔서 하는 말이 아직은 증상이 남았지만 최근 10년 정도 사이에 이렇게 배가 편한 적은 처음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세요. 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그냥 그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게 아니고 분명히 환자분들한테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문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증상들이 좀 오래되고 이제 병원에 가도 뾰족한 원인이나 치료방법을 못 찾으신 분들한테는 한 번쯤은 해볼 수 있고 저희가 권해드려야 되는 좀 검사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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