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능의학 외과에서 어떻게 적용할까?

제가 내시경 얘기를 좀 많이 드렸는데 이제 저는 기본적으로 외과 의사니까 특히 이제 주로 항문 수술하고 또 유방질환도 시술이나 수술을 하게 되는데. 항문질환은 저는 지금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냐 하면 항문 수술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염증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변이 나오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제가 수술을 받으시는 분들한테 설명을 할 때 이제 이렇게 팔에 수술하면 소독하면 깨끗하게 두기 때문에 보통 뭐 길어도 2주 안에 다 아물게 되지만 항문은 변을 보기 때문에 변을 보는 물리적인 힘도 가고 그다음에 그 변에 있는 성분에 의해 화학적인 힘도 가고 또 균에 의해서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누구나 염증, 그로 인한 통증과 이제 부종의 단계를 넘어가야지 안정기가 된다. 이렇게 말씀을 좀 드려요. 그런데 염증이 안 생길 수 없지만 혹시라도 이분이 장에 염증을 강하게 일으키는 균이 많다고 생각을 했을 때는 저는 수술 전에 좀 유산균 복용이라든지, 아니면 그 장에 있는 유해균을 죽여주는 약을, 죽이는 제균하는 약들을 처방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내용이 예전부터 나온 내용이기는 해요. 근거가 조금 떨어지기는 하는데 혹시라도 열 분 중에 아홉 분은 별 문제가 없지만 한 분이라도 혹시라도 그런 안 좋은 균이 항문 상처에 좀 심각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지 않나. 이런 걱정 때문에 뭐 평소에 약간 장이 안 좋거나 뭐 유산균을 안 드시는 분들은 수술하기 전에 유산균을 좀 드시라고 하든지, 아니면 조금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도 있고요.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영양 수액들이 좀 있어요. 항산화 작용이라든지, 아니면 염증반응을 줄여주는 그런 영양 수액이 있기 때문에 뭐 중간중간마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 조금 도움이 되는 분들은 이제 수액 치료를 같이 해서 뭔가 조금이라도 더 환자분들이 덜 고생하고 조금 더 편하게 회복할 수 있게 그렇게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직은 근거가 많이 쌓인 건 아니기 때문에 이제 환자분하고 충분히 상의하고 진행을 좀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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