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항문도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할까?

오늘 이 시간에는 항문 검사에 대한 얘기를 좀 드리려고 그래요. 항문 검진을 언제 받아야 되는지, 뭐 어떤 식으로 받는지. 또 검사는 어떤 검사들이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항문에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냐는 거를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가 어떤 장기에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할 때는 결국에 이제 악성종양, 악성병변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제 주기적인 검사를 보통 하게 되죠. 그런데 항문도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문암이 있는데 보통 이제 항문암은 우리가 대장암, 직장암이랑 같은 카테고리 안에 들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이라는 검사가 중요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항문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개념은 대장내시경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된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Q. 치핵, 치열, 치루는 언제 검사 받아야 할까?

그러면 보통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항문에 잘 생기는 양성질환들. 뭐 치핵, 치열, 치루 이런 것들은 그럼 언제 검사하냐. 결국에는 이제 증상이 발생을 하고 증상이 자연적으로 호전이 안 되는 경우에는 결국에는 본인이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저희 항문외과에 내원을 하셔서 이제 진료를 보시게 됩니다. 먼저 제일 중요한 거는 그냥 오시면 저희가 바로 뭐 항문검사를 하는 게 아니고 환자분이 느끼는 증상, 또 증상의 기간, 정도 이런 것들을 저희가 충분히 병력 청취를 해서 일단은 머릿속에, 의사들 머릿속에 감별해야 되는 진단을 좀 정리를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그러한 의심되는 질환들을 감별할 수 있는 이제 객관적인 정보를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Q. 질환 감별할 때 받는 검사

첫 번째는 직장수지검사예요. 의사가 항문에 젤리를 발라서 조금 덜 불편하게 하는 상태에서 겉에 안쪽을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이제 어떠신지 물어보면서 항문 직장수지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우리 검지, 인덱스 핑거라고 하는 우리가 스마트폰 할 때 가장 잘 쓰는 이 손가락을 갖고 어떤 병변이 있는지 좀 확인을 하게 되고요. 좀 경험이 많이 필요해요. 이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감각적인 그런 부분들을 통해서 이를 테면 치핵이 얼마나 밀려 나오는지, 치핵이 어디에 있는지 이런 것도 확인할 수가 있고 또 변볼 때 찢어지는 치열이 앞쪽에 있는지, 뒤쪽에 있는지 이런 것도 이 손가락의 감을 통해서 저희가 이제 진단을 하게 되는데 그거는 충분한 검사 경험이 있어야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거는 우리가 치루라고 하는 질환을 의심을 할 때 결국에는 염증이 생긴 항문샘을 찾아야 되는데 그거는 뭐 외과 전문의라고 그래서 쉽게 할 수 있지는 않아요. 그 여러 번 만져 봐서 정말 그 치루가 발생한 항문샘을 만졌을 때 그런 감을 몸으로 직접 느끼는 의사들이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덱스 핑거 검진을 통해서 그 치루가 발생한 샘을 찾을 때도 이 손가락 항문 직장수지검사가 되게 중요한 검사가 됩니다. 

Q. 치핵과 치열 진단에 필요한 검사

그래서 의심이 되면 그다음에 해볼 수 있는 검사는 겉에야 저희가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안쪽은 뭐 만져는 지지만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이제 항문경을 통해서 항문 안에 항문경을 넣어서 항문 안쪽을 보게 되죠. 확대해서 보게 돼요. 그래서 치핵의 위치도 우리가 직장수지검사상에서 만져진 치핵이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를 보게 되고요. 또 치열, 상처가 있으면 또 조심스럽게 항문경을 넣어서 치열의 길이라든지, 위치라든지, 아니면 염증이 동반되어 있는지, 아니면 깊이 이런 것들을 또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치핵과 치열을 진단할 때는 항문경을 보는 게 많은 정보를 저희한테 주게 되죠. 

Q. 괄약근 손상이 의심된다면?

그리고 또 한 가지 할 수 있는 검사가 항문초음파 검사입니다. 항문초음파 검사는 크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질환이 항문 주위 농양, 그다음에 치루, 그다음에 괄약근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분들이 오셨을 때 객관적인 데이터를 줄 수 있는 그런 검사인데요. 당연히 항문초음파가 항문에 들어가면 항문 주위 공간의 모습들을 저희한테 영상을 만들어줘요. 그래서 농양이 있으면 이제 무명의 까만 고름집이 보이게 되죠. 그래서 고름의 사이즈, 고름의 위치를 저희가 보고 수술할 때 아, 우리가 어디를 째야지 상처를 최대한 줄이면서 수술을 빨리 할 수 있겠구나. 그렇게 판단을 좀 하고요. 치루 같은 경우도 저희가 이제 의심되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만지고 실제로 초음파에서 그 치루가 나가는 치루관의 단면이 어디서 시작이 돼서 어느 쪽으로 나가는지 그리고 동반되어 있는 농양이 있는지 그리고 또 숨어 있는 다른 치루라든지, 또 위로 올라가는 고위치루가 보이는지 이제 그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검사라고 할 수 있고요. 보통 항문외과에서는 기본적으로 다 준비가 되어 있는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병원급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추가 검사

그리고 의원 급에는 조금 없지만 전문병원이나 종합병원, 대학병원 급에서 보통 항문 쪽에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추가적인 검사가 항문기능검사라고 그럽니다. 항문 괄약근 압을 수치화시켜서 저희가 체크하는 그런 항문기능검사. 마노메트리라고 보통 얘기를 하는데 그거는 저희가 직장수지검사를 했을 때 환자분의 항문의 이완기압, 수축기압을 느꼈을 때 약하다, 좀 항진되어 있다, 정상이다를 느꼈을 때 그걸 좀 객관적인 수치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보통은 항문기능검사를 시행을 해서 수치화한 내용을 보고 좀 더 정확하게 평가를 하고요. 또 변실금 환자분들이 오셨을 때 이제 괄약근압이 얼마나 낮춰져 있는지, 조이는 힘이 얼마나 낮춰져 있는지를 조금 더 추적검사 하기 위해서라도 그런 경우에는 항문기능검사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Q. 항문도 MRI 검사를 받는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해볼 수 있는 검사가 이제 MRI검사인데요. 항문초음파의 단점이 뭐냐 하면 길이 잘 보이기는 하는데 좀 깊은 쪽, 직장 쪽까지 올라가 있는 그런 복잡한 치루는 초음파에서 해상도상으로 잘 안 보일 수가 있어요. 그래서 환자분이 오셨는데 이분이 고위복잡치루가 의심이 되고 조금 초음파에서 잘 길의 주행이 잘 안 보인다. 이럴 때는 이제 필요한 경우에는 MRI검사를 해서 그 치루의 길의 주행이 조금 더 잘 보이는 그런 영상을 얻어서 이제 수술 전에 좀 평가할 때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같은 이런 항문외과를 주로 하는 의원 급에서는 기본적으로 직장수지검사, 그다음에 항문경, 항문초음파가 가장 많이 하는 검사고요. 중요한 거는 검사 하나만 갖고서 평가하는 게 아니고요. 제일 중요한 거는 경험이 많은 항문외과 전문의의 이 손가락에서 얻어지는 정보를 갖고 이제 추가적인 검사를 해서 조금 더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항문검사, 치질, 치질검사, 치핵, 치핵검사, 치루검사, 치루, 치열검사, 치열, MRI, 항문MRI, 대장내시경, 내시경, 항문수지검사, 항문초음파검사, 초음파검사, 항문기능검사, 항문경, 항문경검사, 직장수지검사, 인덱스핑거, 손가락검사, 항문질환, 항문질환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