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항문검사 많이 아플까?

이제 항문외과 오는 거 좋아하시는 분이 사실은 없죠. 뭐 좀 부끄러운 부분이기도 하고 또 항문검사 자체가 편한 검사는 아니거든요. 저희들도 어떻게 하면 좀 덜 힘들게 검사할지 좀 고민을 하는데. 그래서 충분히 젤리를 좀 발라드리는 게 일단 기본적이고요. 또 오셨을 때 통증이 있는 분들은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돼요. 그래서 치열이 의심되거나 이런 분들은 젤 중에서 리도카인. 국소마취제가 있는 젤을 좀 발라드리고 조금 국소마취가 된 상태에서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특히 치열 환자분들은 항문이 찢어진 상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막 무리하게 항문경을 넣으면 더 치열에 자극을 줘서 아프기 때문에 그럴 때는 뭐 너무 아프신 분들은 조금 일단 먼저 약을 쓰고 조금 상처가 좋아진 다음에 보는 경우도 있고. 또 무리해서 깊게까지는 안 들어갑니다. 그래서 바로 보고 확인이 되면 바로 빼는 게 좀 필요하고요. 상대적으로 항문초음파는 요즘에 항문초음파 프로브가 되게 가늘어졌어요. 그래서 그리고 이제 초음파는 그냥 들어가서 쭉 보고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편감은 없습니다. 주로 직장수지검사를 하게 되면 저희들이 쭉 돌아가면서 눌러도 보고 땡겨도 보는 그런 과정들이 좀 불편하고 또 항문경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조금 불편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단 저희가 병력 청취를 하고 나서 아, 이분은 항문검사 할 때 조금 더 불편하겠다 하는 분들은 충분히 감안을 해서 검사를 진행을 하고 또 너무 오래할 수 있는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빨리 문제가 되는 포인트를 찾으면 바로 검사를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Q. 항문검사할 때 어떤 준비를 해야 될까?

항문검사 할 때 준비할 게 뭐가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는데 사실은 뭐 직장수지검사, 항문경 검사, 항문초음파는 뭐 따로 관장을 해야 되거나 뭐 변을 보고 들어와야 되거나 그러실 필요는 사실은 없으세요. 어차피 항문관만 보고 나오는 거기 때문에 따로 막 뭐 준비해야 되고 막 하는 건 없다고 보고 계시면 되고요. 저희 병원 같은 경우는 이제 항문검사 받는 거 자체가 조금 부끄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외래에 바로 옆에서 검사하는 게 아니고 옆에 조금 아늑하고 독립적인 항문검사실을 만들어서 환자분들이 느끼는 좀 불편감이나 긴장을 좀 줄이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는 것도 조금 더 덜 불편한 항문검사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운영을 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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