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폐경이후 여성의 유방 조직은 어떻게 변하나요?

나이가 들면서 결국에는 폐경이 되게 되고 폐경에 따라서도 유방 상태는 변화하게 되는데

폐경이라는 거는 난소가 더 이상 기능을 하지 않게 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떨어지는 거를 말하는 거죠.

그래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떨어지면 아무래도 유방조직도 서서히 퇴화를 하게 되고

정상적인 유선조직이 점차로 퇴화하면서 지방조직으로 대체가 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유선조직의 양은 많이 줄어들게 되겠고 지방조직의 양이 늘어나게 되죠.

그리고 폐경이 되면 여성분들이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시는데요.

예를 들면 얼굴이 화끈거린다든지, 얼굴이 홍조가 난다든지, 식은땀이 많이 난다든지,

여러 가지 관절통 같은 것들이 있는 경우들도 많고 그런데 그런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여성호르몬을 복용함으로써

그런 증상을 개선시키는 치료를 호르몬대체요법이라고 하는데.

호르몬대체요법을 하시는 경우에 유방암과의 연관성을 조금 생각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유방암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유선조직이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유방암의 위험도가 조금씩 올라간다고 되어 있는 거기 때문에 폐경 이후에

인위적으로 여성호르몬을 복용했을 때 유방암 위험도는 약간 상승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호르몬대체요법을 유방암 위험 때문에 절대로 시행하면 안 되거나 그런 거는 아니고요.

일단 기본적으로는 유방암이 있으셨던 분들은 호르몬대체요법을 하는데 금기가 되겠지만

그 이외에는 갱년기 증상의 심한 정도라든지 이런 호르몬 치료를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과

유방암의 위험도를 고려해가지고 호르몬대체요법 시행여부를 결정하시면 되는데

특히 호르몬 치료시기를 오래 하면 할수록 위험도는 조금씩 더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르몬대체요법을 할 때는 반드시 유방암 검진을 더욱 철저하게.

보통은 한 1년에 한 번 정도는 유방암 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을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