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항유외과에서 유방갑상선 진료를 맡고 있는 김종진 원장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2000년 이후로 꾸준하게 지금 유방암 환자들이 해마다 발생하는 유방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가장 최근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19년도의 연간 유방암 환자 발생이 거의 3만 건에 가까운 것으로 발표가 됐거든요.

그래서 해마다 조금 더 늘었을 것 같고 해마다 3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새로 유방암으로 진단이 되고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유방암의 특징은 많이들 알려져서 알고 계실 텐데 서양에 비해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40대에 가장 많은 유방암 환자가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서구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방암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과 비교해서 특징적인 현상 중에 하나인데

그와 더불어서 40대 이전에 20, 30대의 젊은 유방암 환자도 물론 전체 유방암 환자에서 놓고 보자면 비율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 특히 서양에 비교해서는 젊은 유방암 환자도 우리나라에서 유독 비율이 높은 것을 볼 수가 있고.

이 전체 유방암 환자에서 20, 30대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넘어가는 것으로 보통 알려져 있습니다.

10명 중에 1명은 20, 30대에 유방암이 발견이 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런 젊은 유방암 환자들의 특징에 대해서 오늘 살펴보고 젊은 나이 유방암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빨리 발견을 하고 치료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40세 이상 여성분들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유방 촬영을 통해서 국가 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40대가 넘어가시면 일반적으로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서

유방 진료를 보시는 분들이 많고 그렇게 검진이 많다 보니까 당연히 증상이 생기기 전에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해서 빨리 치료를 받으시는 환자분들도 많아지고 있죠.

그래서 40대 이후부터는 이런 정기검진을 통해서 발견되는 유방암이 많지만 20, 30대 환자는 사실은 비율적으로도 유방암 발생 빈도가 아주 높은 것은 아니어서

그렇게 모든 환자분들이 다 정기검진을 받지는 못하시겠죠 당연히.

보통은 증상이 있어서 발견이 되는 경우들이 또 많기 때문에 그만큼 병이 조금 진행한 상태에서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젊은 유방암 환자분들은 비교적 40대 이후에 발견되는 유방암 환자들에 비해서 조금 진행한 상태에서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고.

또 하나의 젊은 환자 유방암의 특징은 유방암에도 여러 가지 타입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삼중음성유방암이나 허투양성유방암과 같은 유방암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진단이 조금 늦어지고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사람 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발현이 없어

항호르몬제나 표적치료제에 잘 반응하지않고 예후가 좋지 않은 유형 성질이 조금 더 안 좋은 종류의 유방암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해서

젊은 환자 유방암인 경우에는 예후가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환자에서 발생하는 유방암은 빨리 발견을 하고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한데 모든 20, 30대 여성분들이 다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기는

좀 현실적으로도 어렵고 그 발생 빈도에 비해서 모든 여성분들이 다 검진을 받는 것은 또 비효율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게 필요한가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면

우선은 젊은 여성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실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